1. HOME
  2. 시작페이지로 설정

페이스북 트위터에 공유 RSS
 

영남매일신문


International news ▶

  • 정치
  • 경제
  • 사회/문화
  • 국제
  • 연예/스포츠
  • 라이프
  • 오피니언
  • 지역뉴스
  • 지역인사
  • 2026.11.07 기상청GO

    영남매일신문

    [사회/문화] 정유라 '전격귀국·허찌르기' 노림수…검찰 '반전카드' 있나

    사건/사고 | 06-05 09:51


    덴마크 구속 153일만에 한국서 석방…"송환소송 포기 자진귀국" 주장
    檢, 덴마크 동의받을 여유 없어 일부 혐의 미반영…"승산 없어 온 것"
    검찰, 구속영장 기각사유 검토·보강 수사…재청구시 법원 판단 주목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 정유라 구속영장 기각 (PG)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 정유라 구속영장 기각 (PG)(서울) [제작 조혜인]


    (서울) 이세원 기자 = '비선 실세' 최순실 씨 딸 정유라(21) 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은 정 씨의 전격 귀국 전략이 통한 결과라는 분석이 일각에서 나온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덴마크에서 진행하던 송환 불복 소송을 포기하고 갑자기 귀국한 것이 검찰 수사 및 법원 구속영장 심사 과정에서 정 씨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올해 1월 1일 덴마크에서 체포된 후 줄곧 구금 상태였던 정 씨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청구한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법이 기각함에 따라 153일 만에 한국에서 자유의 몸이 됐다.

    덴마크 현지 법원이 정 씨의 구속을 반복해 연장해왔다는 점에서 만약 정 씨가 송환 불복 소송을 계속했다면 구금 상태가 한동안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결과적으로 정 씨는 전격 한국행을 선택함으로써 구금 생활을 일단락 지은 셈이다.

    이는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과 들끓었던 국내 여론을 고려하면 '의외'의 결과라는 얘기도 나온다. '최순실 게이트' 수사 기간에 체포된 '유명' 피의자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사례 역시 찾아보기 힘들다.


    정유라씨가 2017년 5월 30일 오후(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비행기에 탑승해 있다. 정 씨는 탑승 직후 한국 검찰에 체포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돌아보면 정 씨의 귀국은 검찰의 허를 찌른 측면이 있다.

    우선 송환 불복 소송을 갑자기 포기해 검찰이 정 씨 압송을 전제로 구속영장 청구 등을 미리 준비할 시간적 여유를 최소화했다.

    검찰은 경유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정 씨를 체포했기 때문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전에 주어진 48시간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려웠다. 체포 피의자는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결정해야 하며 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풀어줘야 한다.

    정 씨를 압송하는 동안 10시간 이상이 소진됐다. 또 체포 시점이 새벽 4시 무렵이었고 자정 이후 심야 조사도 본인이 동의하지 않아 검찰은 마지막 4시간가량은 조사 등에 활용할 수 없었다. 그만큼 검찰은 힘들게 '시간과의 싸움'을 벌인 셈이다.

    특히 정 씨가 갑자기 귀국하는 바람에 검찰은 그가 받는 모든 혐의를 반영하는 절차를 진행하지 못한 채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했다.

    예를 들어 범죄인 인도 청구 때 적시하지 않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구속영장에 기재하려면 외교·법무 경로를 통해 인도국인 덴마크 당국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데 검찰은 그럴만한 여유가 없었다.

    정 씨를 압송한 법적 근거인 범죄인 인도에 관한 유럽 협약이나 범죄인 인도법 등에 따르면 애초에 인도가 허용된 것 이외의 범죄로도 정 씨를 처벌하려면 외국(덴마크) 당국의 동의가 필요하다.

    정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는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중에 이뤄졌으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청담고 재학 중 출석·봉사활동 허위 승인) 혐의와 업무방해(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 혐의가 청구 사유로 기재됐다.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정유라 씨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정유라 씨(서울) 3일 오후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가 변호사 접견을 마친 뒤 최 씨 소유의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6.3
    photo@yna.co.kr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피의자 심문 때 정 씨 측은 송환 불복 소송을 중도 포기한 것을 유리한 정황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정 씨가 검찰의 수사에 응해 자진해서 귀국한 셈이므로 도주 우려가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덴마크 정부가 송환 결정을 내렸고 이에 불복해 정 씨가 낸 소송 1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이 내려진 상태였으며 항소심 승소 가능성이 없어서 재판을 철회하고 해외 도피를 포기한 것일 뿐 자진귀국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 씨 측은 이화여대 부정입학이나 학점 특혜 의혹에 연루된 최순실 씨, 최경희 전 이대 총장 등의 재판이 1심 선고를 앞둔 점도 방어 논리로 활용했다.

    공범으로 지목된 이들의 수사가 끝난 상태라 증거 인멸 가능성이 작으므로 정 씨를 구속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 씨가 딸의 부정입학을 부탁한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런 주장을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섰으나 일단 법원은 불구속 결정으로 정 씨의 손을 들어줬다.

    검찰은 영장 기각사유를 면밀히 분석해 보강 수사를 하고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검찰은 법원의 기각 이유와 정씨의 방어 논리를 뒤집기 위한 '반전카드'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여부를 놓고 벌인 첫 공방에선 정 씨가 승리한 셈이어서 영장을 재청구할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6/05 05:00 송고
    주요뉴스 뉴스속보
    연예 지역뉴스 지역인사

    가수 겸 배우 탑(최승현·39)과 나나(35)가 5개월째 열애 중이다.탑의 소속...

      배우 구교환(44)과 이옥섭 감독(39)이 이미 부부라는 사실이 뒤늦게 ...

     모델 출신 배우 변우석이 서울 한남동 고급 아파트 한남더힐을 130억 ...

     개그맨 이혁재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의 불법도박 의혹을 제기한 MC몽(신동현)을...

     경기 양평 남양평IC 인근서 새벽 사고…승합차 탑승자 현장서 숨진 채 ...

                        &n...

     지역 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17곳에 전용차량 보급전국 최초 ...

    부산시는 센텀종합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을 지역외상거점병원으로 최종 선정했...

      BNK 부산은행 제공  ​지역 금융그룹의 투자 전...

    김용남 전 의원, 시사인 유튜브 방송서 주장원본보기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

     미국 시민권 포기, 39개월간 복무원본보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장남 ...

                 윤동한 .  콜마홀딩...

    박근혜 국정농단 계기로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수사 촉발…기소 4년10개월...

    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7/10/0003916143_001_20250710...

    서비스안내

  • 정치
    청와대/국회
    정부/지자체
    정당
    선거
    국방
    북한
    기타
  • 경제
    기업/산업
    부동산
    자동차
    IT/과학
    유통/소비자
    증권/금융
    글로벌경제
  • 사회/문화
    사건/사고
    정책
    지역
    사회
    교육
    문화
  • 연예/스포츠
    연예가화제
    TV/방송
    영화
    음악
    미술
    스포츠종합
    전시/공연
  • 라이프
    재테크
    패션/뷰티
    여행
    푸드
    건강
    날씨
  • 오피니언
    사설
    컬럼
    만평
    독자마당
  • 국제
    미국/북미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
    중동
    중남미
    동남아시아
    기타
  • 지역뉴스
    전국
    부산
    울산
    창원
    진주
    통영권
    함안권
    기타
  • 지역인사
    인물
    기업
    단체
    기타
  • 제휴·광고문의
  • |
  • 기사제보
  • |
  • 기자소개
  • |
  • 고객센터
  • |
  • 저작권정책
  • |
  • 개인정보취급방침
  • |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
  • 고충처리인 활동사례
  • 상호: 영남매일신문(주) | 사업자등록번호: 506-81-85807 | 대표: 강호성 | 신문등록번호 : 부산 가000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부산, 아00272

    전화: 051-867-3909 | 팩스: 051-861-3463 |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111, 1701호 (연산동, 위드타워)

    copyright ⓒ 2015 newsyn.co.kr All right reserved. | web@newsy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