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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나한테 왜 짜증 내"…아내 목 졸라 살해한 50대 긴급체포
사건/사고 | 06-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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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임채두 기자 = 우울증을 겪던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6/02/AKR20170602025900055_01_i.jpg)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북 군산경찰서는 2일 살인 혐의로 A(5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20분께 전북 군산시 옥산면 한 교차로에서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아내 B(56)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아내와 함께 친척 집에 갔다가 차를 타고 귀가하던 A씨는 아내가 갑자기 짜증과 화를 내자 차에서 내렸으며, 이어 뒷좌석 문을 열고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아내는 평소 우울증을 겪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뒤 "내가 아내를 죽였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6/02 07: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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