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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024년 하계 올림픽 유치 추진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 정부가 2024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오는 27일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면담하며 이 자리에서 인도의 2024 올림픽 유치 신청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3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아지트 모한 샤란 인도 체육부 차관이 지난달 스위스 로잔을 방문해 바흐 위원장을 만났으며 다른 IOC 관계자들과도 올림픽 유치 문제를 논의했다.
올림픽 유치 후보도시로는 모디 총리가 10년간 주 총리를 지낸 구자라트 주의 아메다바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인도가 아직 올림픽을 개최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IOC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개최 경험이 없는 국가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을 환영하며 인도에서 올림픽이 열리면 젊은이들의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체육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20년 올림픽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기는 하지만 같은 아시아 대륙이라는 이유가 인도의 올림픽 유치에 장애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말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2024년 하계 올림픽은 현재 이탈리아 로마, 미국 보스턴, 독일 함부르크가 유치 의사를 밝혔으며 케냐, 모로코, 카타르, 프랑스, 러시아 등도 유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a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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