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이영민 기자 = 밀양시 상남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이만재)가 간병인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한 관내 독거노인을 도와준 것으로 알려져 미담이 되고 있다.
밀양시 상남면에 거주하는 A 어르신(여, 79세)은 5일 오전 볼일을 보기 위해 밀양역 앞을 지나다 길에서 넘어졌고 경찰의 도움을 받아 관내 모 병원으로 후송됐다. 어르신은 병원에서 대퇴부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담당의사로부터 수술을 받고 2주일 정도 입원을 해야 된다는 말을 들었다.
기초생활수급자로서 30여 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자식 없이 홀로 지내던 어르신은 간병해 줄 사람이 없는 자신의 상황을 마을이장에게 알렸고, 며칠 전 이장회의 시 맞춤형복지에 대한 홍보를 들었던 이장은 이러한 사실을 상남면 맞춤형복지팀에 전달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상남면 행정복지센터는 어르신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하여 맞춤형 복지상담을 진행했고, 무료간병서비스와 긴급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2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회복중인 어르신은 “갑작스런 사고를 당해 앞이 막막했는데 직원들이 가족 일처럼 나서서 모든 것을 도와주니 마음이 너무 편하고, 퇴원하면 고생한 직원들에게 밥이라도 한 끼 대접하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