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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중학교 찾아 도박문제 예방교육 연극



▲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황현탁·이하 관리센터)는 중학생 대상 도박문제 예방교육 연극 '사건번호 1336'을 제작해 지난 19일 대구 계성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전국 각지 중학교에서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중학생 대상 도박문제 예방교육 연극 '사건번호 1336'은 사소한 사행성 게임에서 시작한 도박이 점차 금전적, 정서적인 문제까지 이어지는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또한, 학생들이 실제로 참여하여 공감과 흥미를 유발하는 동시에 극의 집중도를 높였다고 평가받은 바 있다.
관리센터 측은 "지난 19일 계성중학교 공연 후 만족도 조사 결과, 99％의 학생이 '연극이 재미가 있고 사행성 게임이 도박이며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게 됐다'고 응답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관리센터 예방홍보부 박애란 부장은 "온라인 및 스마트 폰의 보급으로 인해 중학생들 사이에서 사행성 게임이 퍼지고 있지만, 사행성 게임이 도박이라는 생각과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으로 중학생의 사행성 게임 및 도박문제 인식 제고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사행산업 또는 불법사행산업으로 인한 중독 및 도박문제와 관련한 예방·치유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지난 2013년 8월 개원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국번없이 1336으로 전화하면 365일 24시간 무료로 도박문제 전문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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