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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대학ㆍ대학원생 학자금 대출 이자 전액 지원
소득분위 상관없이 일반상환학자금까지 확대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 출신 대학생과 대학원생 모두가 학자금 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받게 된다.
제주도는 2010년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취업 후 상환학자금과 일반상환학자금 대출 중 지난해 하반기(2016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에 발생한 대학생 본인 부담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2016년 2학기 국내 대학교 또는 대학원 재학생으로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가 제주로 된 학생은 모두 지원 대상이다.
도내 거주자이면서 다른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주소를 확인하기 위한 서류인 주민등록초본을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주민등록초본은 방문,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도청 홈페이지(http://www.jeju.go.kr/uni.htm)에 접속해 '학자금 대출 이자'를 검색한 다음 이름, 생년월일, 소속 학교 등 소정의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도는 지난해 취업 후 상환학자금을 대출받은 학생 중 소득분위 8분위 학생까지만 지원했으나 올해는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자로 확대하고, 소득분위 구분도 없앴다. 이에 따라 학자금 지원 대상은 1천9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1천99명에게 9천900여만 원을 지원했다.
kh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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