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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산나물 홍보·유통 모바일 비즈로 만나보세요"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전국 유일의 산나물 특구인 인제군에서 생산된 산나물을 모바일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됐다.

인제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산나물의 홍보와 유통망 구축을 위해 추진한 '모바일 비즈 산나물 육성 사업'을 내년 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산나물 정보 제공과 판매 통합 시스템 운영을 위한 모바일 비즈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각종 산나물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2014년 창조경제 지역 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9천만원을 비롯해 총 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군은 이달 중 인제군 산림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산나물 모바일 비즈 시스템 운영과 산나물 산업 육성 방안을 협의한다.
서버 운영과 서비스 이용 담당자에 대한 농가 순회교육도 한다.
인제읍 하추자연휴양림 일원에는 산나물 전시 탐방로와 전시장, 명상 숲 등을 조성해 산나물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특히 1차 기반의 산나물 산업을 생산~가공~마케팅~관광산업으로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특화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청정 인제지역의 우수한 산나물을 모바일 시스템을 통해 판촉·홍보할 수 있게 됐다"며 "산나물 체험 시설과 주변 관광자원까지 연계되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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