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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뉴스] 남해안·지리산 최대 120㎜…태풍 지나간 경남 '비상'

    함안권 | 10-07 16:57

    황봉규 기자 = 제18호 태풍 '차바'로 곳곳에 피해가 발생한 경남에 또다시 큰 비가 예고되자 일선 지자체와 주민이 긴장하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 창원기상대은 7일 오후부터 8일 오후까지 부산과 울산, 경남에 30~80㎜의 비가 오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120㎜가 넘는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남해동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창원기상대는 산지와 내륙에 있는 도로는 태풍 등으로 지반이 물러져 있어 추가 산사태와 토사 유출 위험성이 높고, 계곡이나 하천은 짧은 시간에 많은 비로 급격히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하천 제방이나 축대 붕괴 등도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창원기상대는 8일 아침을 기해 거제시와 거창군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한 상태다.

    이처럼 많은 비가 예고되자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는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있다.

    일선 시·군에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는 공문을 2차례 내려보냈다.

    재해취약지구 예찰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피해복구 총력(CG) [연합뉴스TV 제공]
    피해복구 총력(CG) [연합뉴스TV 제공]


    도 재난안전건설본부는 도내 유관기관과 협업해 비상근무 중이다.

    호우 대비와 함께 태풍 피해 복구작업도 계속하고 있다.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한 양산지역과 침수피해가 컸던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등지에서 공무원과 경찰, 군인, 자원봉사자 등이 투입돼 복구활동을 벌인다.

    특히 경남지방경찰청은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일대에 조현배 청장 등 직원 30여명을 보내 비닐하우스 철거작업을 도왔다.

    양산과 창원 진해구 일대에서도 침수 주택 복구활동이, 함안에서는 비닐하우스 철거작업 등이 진행됐다.

    태풍 피해 주민들은 태풍에 이어 큰 비가 예보되자 또다시 피해를 입을까 봐 복구작업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b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0/07 10: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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