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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럽서 램시마 처방환자 10만명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를 처방받은 유럽 내 환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램시마는 다국적제약사 얀센의 류머티즘 관절염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를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하는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자체 집계 결과 지난해 말 유럽 내 램시마 처방환자 수가 누적기준 5만8천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말 8만2천명, 2분기 말에는 10만5천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에서 램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레미케이드)을 처방받는 환자 수가 약 26만명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고려했을 때 램시마는 레미케이드 시장의 약 40%를 대체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유럽 내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의 50%까지 점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2013년 8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램시마의 시판 허가를 받아 유럽에 발매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주요 5개 국가에서 판매가 시작되면서 처방환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jan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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