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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최여진 모친, '보신탕' 이유로 기보배에 욕설…최여진 사과

    연예가화제 | 08-09 11:58

    정아란 기자 = 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33)의 어머니가 보신탕을 먹는다는 이유로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에게 온라인에서 욕설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8일 온라인에 따르면 최여진 어머니 정모 씨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기 선수 부친의 6년 전 인터뷰 기사를 올리면서 기 선수를 공격했다.

    기 선수 부친이 "보배가 개고기를 먹는 날이면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중고등학교 때 개고기를 먹은 날은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한 내용이 포함된 기사였다.

    정씨는 "죄송하고 무식해 보이지만 욕 좀 하겠다. 한국을 미개인 나라라고 선전하느냐"면서 기 선수를 향해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을 퍼부었다.

    정씨는 이 글이 논란이 되자 글을 삭제하고 "저도 기보배 선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기 선수에게 지나친 발언을 한 점은 사과한다"는 글을 다시 올렸다.

    유기견 봉사활동을 한다고 소개한 그는 그러면서도 "최소한 국가대표는 말을 조심해야 한다"면서 "어떤 대가가 오더라도 저는 똑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정씨 글과 사과문이 온라인에서 거센 논란에 휘말리자 최여진은 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최여진은 "어머니가 온라인에 게재한 글이 기보배 선수와 그를 응원하는 모든 분에게 큰 상처를 드렸다"면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 어머니가 기 선수를 지목해 쓴 글과 사과문까지 뒤늦게 보고 참담한 심정이었다"면서 "기 선수가 제 어머니 때문에 더는 큰 상처를 받질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머니가 뒤늦게나마 자신의 행동이 부끄러운 일이라는 걸 인지했다"면서 "무지에서 비롯된 어머니의 큰 잘못이 용서를 구할 수 없다는 걸 잘 알지만 제게도 책임을 물어달라"고 덧붙였다.

    최여진은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평소 유기견 보호에 힘써온 그는 지난 5월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스타꿀방대첩 좋아요'를 통해 자신이 기르는 유기견 50마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배우 최여진


    최여진 인스타그램


    air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08 14: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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