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수 기자 = 부산에서만 매년 70만명 안팎의 환자가 응급실을 찾는다.
교통사고나 낙상 환자가 많지만 생활습관 변화로 말미암은 심근경색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인구 1천 명당 부산의 응급실 이용자 수는 201.5명으로 전국 대도시 가운데 광주와 울산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부산에는 부산대병원과 동아대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있고, 지역응급의료센터 6곳과 응급의료기관 24곳이 산재해 있다.
부산시의회
재해 등으로 한꺼번에 많은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응급의료 체계를 개선하자는 취지의 조례가 만들어진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재본·김수용 의원은 7일 '응급의료에 관한 개정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조례안은 시장이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지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여러 명의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시장이 응급의료 종사자에게 환자 이송 등의 업무에 명령할 수 있는 근거도 담았다.
공휴일이나 야간에 문을 여는 당직 의료기관을 시장이 지정할 수도 있다.
조례안은 이달 시의회를 통과하면 8월 말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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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07 14: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