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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개정하라" 서울대생 1천명 서명 전달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울대 총학생회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서울대 학생연대(서울대 세월호 학생연대)는 26일 오전 교내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국회에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19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특별법 개정 법안과 특별검사 임명 요청안은 상정되지도 못했다"며 "6월 말로 끝나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간에 대해서도 여야는 논의조차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20대 국회는 성역 없는 조사와 활동 기간을 보장하는 특별법 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을 찾아 이달 10일부터 2주 간 받은 서울대생 서명 1천266개를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에 전달한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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