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 끝에 찾은 기적 같은 행복…MBC '굿미블' 종영
후속 드라마는 황정음·류준열 주연의 '운빨로맨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MBC TV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19일 남녀주인공의 기적 같은 재회를 그리며 막을 내렸다.
절친한 친구의 배신과 주변인들의 욕망, 음모로 모든 것을 잃고 목숨마저 위태로웠던 차지원(이진욱 분)이 먼 길을 돌고 돌아 복수를 마치고 드디어 마음 편히 웃을 수 있게 됐다.
또 기억을 잃은 채 쓰레기통을 뒤지며 자란 스완도 기억이 되살아나 자신의 삶을 되찾았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 최종회의 시청률은 전국 9.9%, 수도권 10.7%였다.
아쉽게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코앞에서 놓쳤지만, 자체 최고 시청률, 동시간대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둔 것이다.
이미 그 작품성이 증명된 원작(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에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등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방송 초반 같은 시간대 방송된 '태양의 후예'에 밀려 3%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하던 '태양의 후예'가 물러나자 시청률이 3.8%(10회)에서 8.1%(11회)로 수직 상승하기도 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1980년대에 연재됐던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하면서도 최근 드라마와 영화에서나 찾아볼 법한 기업 비리를 중심으로 한 복수를 버무려 새로운 느낌으로 재창조했다.
다만 뇌동맥류 때문에 환청까지 듣던 차지원이 머리를 가격당해 뇌출혈을 일으키면서 뇌동맥류가 나았다는 설정이나 김스완이 복수를 위해 죽음을 위장하고 상대를 살인범으로 만드는 등의 이야기는 구성이 다소 허술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과 같은 시간에 방송되는 SBS TV '딴따라'는 7.7%의 시청률을,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 시청률은 6.6%를 기록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후속으로는 황정음·류준열 주연의 '운빨로맨스'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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