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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회장 취임…"통일시대 주도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김경재(73) 신임회장이 28일 취임했다.
자유총연맹은 이날 오후 서울 장충동 자유총연맹 본부에서 제16대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과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 연맹 회원 등이 참석했다. 김 신임회장 임기는 3년이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1954년 한국반공연맹으로 출범한 연맹은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과 1987년 6·29선언으로 완성된 민주화에 부응하려 창립가치인 '반공'을 '자유'로 바꾸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 연맹을 세련되고 철통같이 조직해 통일시대를 주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15·16대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해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 홍보특보로 일했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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