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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軍 "北, 청와대 모형 만들어 타격 연습 준비"(종합)

    국방 | 04-27 17:41

    북한군이 만든 청와대 모형 시설
    북한군이 만든 청와대 모형 시설(서울=연합뉴스) 우리 군 당국은 27일 북한군이 평양 인근에서 청와대 모형 시설을 만들어 타격하는 대규모 화력 훈련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우리 군의 위성이 포착한 북한군의 청와대 모형 시설. [합참 제공]

    "노동당 당대회 앞두고 한반도 긴장 고조 의도"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이영재 기자 = 북한이 청와대 모형을 만들어 놓고 타격 연습을 준비하고 있다고 우리 군 당국이 27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평양 외곽의 대원리 화력시범장에서 대규모 화력 시범을 준비 중인 정황이 이달 초 포착됐다"면서 "시범장에 실제 크기의 절반 정도 되는 청와대 본관 모형시설을 설치해 놓고 있어 조만간 북한군이 청와대 모형시설을 공격하는 화력 시범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모형은 화기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1㎞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설치된 것으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 청와대 모형 타격훈련 준비
    북한군, 청와대 모형 타격훈련 준비[합참 제공]

    군은 아리랑 위성을 통해 이 같은 상황을 파악했지만 총 30여 문에 이르는 화기는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어 어떤 종류인지는 정확히 식별되지는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는 7차 당 대회를 앞두고 대한민국에 대한 적개심을 주입해 내부 결속을 도모하고 우리 사회 내 안보 불안감을 조성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월 24일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을 통해 1차 타격 대상이 청와대라고 협박한 데 이어 3월 23일에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중대보도를 통해 청와대 초토화를 언급했다.

    또 3월 26일에는 전방군단 포병대의 최후통첩 형식으로 청와대는 사정권 안에 있다고 위협했고 지난 5일에는 청와대를 미사일 등으로 공격하는 컴퓨터 그래픽을 만들어 공개한 바 있다.

    transi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4/27 15: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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