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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도안 새 정부기 전국 청사에 '펄럭'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전국 정부청사에 태극 도안의 새 정부기가 일제히 나부꼈다.
행정자치부는 29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 등 전국 10개 정부청사에서 새 대한민국 정부기 게양식을 열었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정부서울청사 정부기 게양식에는 국무조정실, 외교부, 통일부 등 입주 부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청색 바탕에 흰색 무궁화 도안의 기존 정부기를 내리고 태극 도안의 새 정부기를 올리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이 주관한 정부세종청사 정부기 게양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정부 인사, 시민대표들이 참석했다.
정부과천청사를 비롯한 8개 지방 정부청사에서도 청사관리소 주관으로 게양 행사가 열렸다.
새 정부기는 지난해 전문가 자문, 국민 인식조사, 아이디어 공모, 정부협의체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된 새 정부상징을 담았다.
회오리 형태 태극 문양 아래에 '대한민국정부' 글귀가 배치된 도안이다.
1949년부터 67년간 대한민국 정부를 나타내는 표상으로 쓰인 기존 정부기는 하강식 후 국가기록원에 보내져 박물로 보관된다.
tr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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