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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정보개발원 마포 성암로 신사옥으로 이전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마포구 성암로 신사옥으로 이전을 완료하고 21일 개청식을 열었다.
지역정보개발원은 시도와 시군구 행정정보시스템, 지방재정관리시스템 '이-호조'(e-호조), 지방세 신고납부시스템 '위택스', 지방인사관리시스템 '인사랑' 등 자치단체 행정정보시스템을 관리하는 업무 등을 하는 기관이다.
신사옥은 지하 4층과 지상 12층에 연면적 2만 1천812㎡ 규모로 2012년 2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총 679억원을 들여 지었다.
내부에는 최대 1천240대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와 업무·교육시설이 들어섰다.
정부3.0 홍보관 역할을 하는 '정부3.0 행복서비스 체험관'도 마련됐다.
입주 인원은 지역정보개발원 직원을 포함해 730여 명이다.
이날 개청식에는 홍윤식 행자부 장관, 유정복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전국 시도 부지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축사에서 "청사 이전을 계기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지역정보화 선도 기관으로서 자부심을 되새기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정보화 과제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개청식 후 홍 장관은 지역정보개발원에 2009년 설립한 지자체 사이버침해대응지원센터를 둘러봤다.
홍 장관은 "최근 북한의 사이버공격이 전 방위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유사시 범정부가 공동대응할 수 있게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라"고 주문했다.
tr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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