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 영도구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을 찾는 다른 지역 관람객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이 늘고 있다.
유치원과 각급 학교 등의 단체관람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해양박물관이 교실을 벗어난 현장교육의 장소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2012년 7월 개관한 해양박물관의 관람객은 첫해 100만1천900여명, 2013년 119만1천300여명, 2014년 98만6천100여명, 지난해 107만여명으로 연평균 100만명선을 유지하고 있다.
국립해양박물관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는 이달 14일까지 12만2천400여명이 찾아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만7천여명에 비해 9.7% 늘었다.
부산과 인접지역에 치우쳤던 관람객의 분포도 다변화하고 있다.
박물관이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거주지역 분포를 보면 부산·울산·경남의 비중은 2014년 63%에서 지난해 60%, 대구·경북은 21%에서 16%로 각각 줄어든 반면 서울·경기는 10%에서 14%, 전라권은 1%에서 3%로 늘었다.
30명 이상 단체 관람객의 지역 분포도 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
부산은 2012년 72.9%에서 지난해 66.2%로 낮아진 대신에 서울·경기는 0.3%에서 2.2%, 전라권은 0.9%에서 1.3%, 강원·제주는 0.5%에서 0.8%로 각각 높아졌다.
단체관람 신청은 2012년 634건, 4만7천718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932건, 6만9천397명으로 3년 새 50% 가까이 늘었다.
손재학 관장은 "부산과 인근 지역의 가족 중심에서 서울 등 원거리 지역의 학교 등 단체 중심으로 관람객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며 "올해 새로운 기획전, 자유학기제 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종합 해양문화공간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하도록 애쓰겠다"고 16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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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2/17 09: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