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비행기 안동서 비상착륙 (안동=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군 장병이 4일 오후 경북 안동시 남선면 포진교 인근 반변천에 비상 착륙한 군 비행기를 위장막으로 덮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안동=연합뉴스) 이강일 손대성 기자 = 4일 낮 12시 7분께 경북 안동시 남선면 포진교 인근 반변천에 군용 훈련기 T-11 1대가 비상 착륙했다.
한 목격자는 "비행기가 반변천 한가운데에 착륙했는데 수심이 얕아서 가라앉지 않았다"고 전했다.
착륙지점은 주민이 사는 마을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곳이다.
사고 비행기에는 김모 대위 등 공군 소속 조종사 2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비행 임무를 마치고 충북 청주에 있는 기지로 돌아가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들은 비상 착륙 직후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려 물 밖으로 나왔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조종사 2명 모두 무사하다"고 밝혔다.
비상 착륙한 비행기는 심한 손상이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비행기 비상 착륙에 따른 기름 유출도 나타나지 않았다.
비상 착륙한 T-11 비행기는 날개가 위·아래에 배치된 복엽기다.
반변천에 착륙하는 군 헬기 (안동=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4일 오후 경북 안동시 남선면 포진교 인근에 군 헬기가 착륙하고 있다. 이 헬기는 이날 오전 반변천에 비상착륙한 군 비행기 해체작업에 필요한 물품을 운반했다.
지난해 6월 25일 충북 옥천 서화천에도 비상 착륙한 바 있다.
당시 탑승자 3명 중 1명이 다쳤다.
공군과 소방당국은 통제선을 설치하고 현장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
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고장으로 비상착륙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leeki@yna.co.kr, sds1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2/04 13:5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