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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다시 1,200원대로…5.8원 상승 개장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200원대를 회복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달러당 1,201.0원으로 전일보다 6.8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8원 오른 1,200.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공급과잉 우려 속에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뉴욕증시마저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에 대한 매수세가 살아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배럴당 29.78달러를 기록, 30달러선이 무너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도 전장보다 1.2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56% 떨어졌다. 다만 수출업체의 월말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나오는 데다가 이번 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의 완화적 통화 정책 논의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제한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6.57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0.77원 올랐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