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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실리콘 인공유방' 안전성 재평가
인공유방 모양변형, 파열 등 부작용 잇따라…소비자피해 예방 차원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국내에서 허가를 받아 판매 중인 '실리콘 겔 인공 유방'의 안전성을 재평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미용, 유방암 치료 등으로 가슴 수술이 늘어나면서 인공유방의 모양변형, 파열 등 부작용이 잇따르자 최신의 과학 수준에서 안전성을 다시 검증하기 위해 재평가를 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재평가 계획과 품목 등은 지난해 10월 의료기기위원회 심의에서 정해졌다.
현재 국내에 허가된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한국엘러간, 디메드, 암정메딕스, 그린코스코 등 5개사 7개 품목이 재평가 대상이다.
대상 업체는 2월 8일부터 3월 7일 사이에 '이상사례, 소비자 불만 등에 대한 시정 및 예방조치 자료 등을 식약처에 제출해야 한다.
식약처는 "연평균 부작용 건수가 급격히 늘거나 준 것은 아니지만, 더 정확하게 위험도 등을 평가, 부작용의 원인을 파악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려고 재평가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junm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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