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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우수품종에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코윈어리'

(세종=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립종자원은 제11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통령상에 국립축산과학원이 육성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코윈어리' 품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추위에 약한 사료 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의 내한성을 향상해 재배 한계 지역을 넓히고, 수확량이 기존 수입품종보다 많아 사료작물 자급률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조은종묘의 콜라비 '퍼플킹', 국립식량작물과학원이 육성한 '새누리'가 각각 받는다.
다이어트 열풍을 타고 소비가 늘어난 채소인 콜라비는 그동안 비싼 수입종자를 사용했으나 '퍼플킹' 보급으로 농업인들이 저렴한 종자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새누리' 벼는 2013~2015년 3년 연속 국내 재배면적 1위에 올랐으며 병해충에 강해 친환경 재배에 알맞은 품종으로 평가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우리화훼종묘의 백합 '우리타워',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복숭아 '미홍', 임흥과수연구소의 복숭아 '백천', 동부팜한농의 수박 '당당한', 농우바이오의 고추 '피알스마트'가 선정됐다.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한 우수 품종을 선발·시상해 국내 육종 저변을 확대하고 종자산업 발전을 촉진하려는 취지에서 2005년 제정됐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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