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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8일만에 반등 시도…배럴당 31달러선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전날 장중 배럴당 30달러 밑으로 떨어졌던 국제유가가 8거래일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오후 1시43분(런던시간 기준) 현재 전날 종가보다 0.98달러 오른 배럴당 31.42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WTI 가격은 전날 장중 한때 29.80달러로 떨어졌다. 배럴당 3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3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WTI는 이후 낙폭을 좁혀 30달러를 회복한 배럴당 30.44달러로 마감했다.
같은 시간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 종가 대비 0.90달러 오른 배럴당 31.76달러를 나타냈다.
브렌트유도 전날 약세를 보였지만 30달러선은 지켰다.
WTI와 브렌트유는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현재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2003년 12월과 2004년 4월 이래 최저치다.
jungw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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