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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특급호텔, 연말 맞아 음악 공연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이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음악회 등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오는 24일 오후 7시와 25일 낮 12시에 호텔 라일락룸에서 '크리스마스 미니살롱 음악회'를 연다.
웰컴 드링크, 크리스마스 정찬, 미니 살롱 음악회 공연을 포함한 티켓 가격은 성인 13만원, 어린이 11만원이다.



미니 살롱 음악회는 100명이라는 소규모 관객을 대상으로 팝송과 캐럴을 연주한다.
연주자가 직접 곡 소개를 하면서 관객과 소통하고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공연과 함께 웰컴 드링크로 따뜻한 와인이라는 의미의 '글루바인'과 6코스의 크리스마스 정찬이 제공된다. 어린이 고객에게는 붉은 베리로 만든 생과일 주스를 준다.
크리스마스 미니 살롱 음악회 2인 티켓, 비즈니스 디럭스룸 1박, 객실 내 산타 양말에 담긴 레드 와인과 바비 브라운 화장품이 든 스페셜 기프트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미니 살롱 음악회 패키지'도 출시됐다.
가격은 조식을 불포함 49만원, 조식 포함 54만원이다.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다.
리츠칼튼 서울 호텔은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 그랜드볼룸에서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연다.
남경주, 김보경, 홍지민, 이건명 등 유명 뮤지컬 배우들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뮤지컬 그리스, 드림걸즈, 맘마미아, 시카고의 음악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대중가요와 팝송도 들을 수 있다.
콘서트를 보면서 킹크랩, 훈제 연어 테린, 가리비구이의 전채 요리와 클램 차우더, 샴페인 레몬 셔벗, 호주산 안심 로시니 스테이크, 라임 마차 마스카포네 치즈 케이크로 구성된 코스 메뉴로 식사를 할 수 있다.
가격은 R석 22만원, S석 20만원이다.

dy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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