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野 문병호·유성엽·황주홍, 15일 동반탈당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유성엽 황주홍 의원이 이르면 15일 동반탈당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3일 탈당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현역의원의 이탈이어서 연쇄탈당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문 의원은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 의원과는 어제(13일) 별도로 만나 15일 오전 10시 탈당을 공식 선언하기로 합의했다"며 "황 의원도 탈당 의사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황 의원은 개인 사정이 있어 하루를 늦추면 어떻겠느냐는 뜻을 전했다"며 "상황에 따라 탈당 시기가 16일로 하루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與 의원총회…친박-비박 '공천 룰' 격론 예고
새누리당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안과 각종 경제활성화·노동개혁 법안의 처리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의 탈당과 정치세력화 추진 선언이라는 돌발 변수가 발생하면서 선거구 획정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환경이 더욱 나빠질 것이란 전망이 나옴에 따라 일단 이를 타개할 해결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의제는 아니지만 공천 룰 문제를 놓고도 격론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공천 룰 논의를 위한 특별기구가 이번 주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양대 계파인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가 공천 룰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의총에서 정면 충돌할 가능성도 있다.
■ 전국 비 소식…낮 기온 떨어져 '쌀쌀'
월요일인 14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비가 올 전망이다. 비(강수확률 60~80%)는 아침에 경기남부 서쪽지방에서 시작돼 늦은 오후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그 밖의 전국은 5㎜ 내외로 예측됐다.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13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고금리 허덕' 청년·대학생 햇살론 652억 이용
신용회복위원회가 취급하는 청년·대학생 대상 대출상품인 '햇살론' 이용이 올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올해 청년·대학생들의 햇살론 누적 이용금액은 652억원으로 집계됐다. 햇살론은 연 15% 이상 높은 금리의 대출을 5%대의 저금리로 바꿔주는 '고금리 전환대출' 상품과 긴급생활자금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800만원까지 빌려주는 '생활자금 대출'로 구성된다. 고금리 전환대출은 올 들어 11월까지 이용액이 379원으로, 작년(147억)과 비교해 2.5배로 늘어났다.
■ 사우디 건국후 첫 여성 선출직 탄생…20명선
사우디아라비아가 건국한 지 83년 만에 처음으로 선거를 통해 공직에 진출하는 여성이 탄생했다. 14일(현지시간) 제3회 사우디 지방선거관리위원회와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여성에게 처음으로 참정권이 부여된 12일 지방선거의 잠정 개표 결과 20명 안팎의 여성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될 전망이다. 하마드 사드 알오마르 지방행정부 대변인은 AP통신에 "10개 지역 선관위에서 최소 여성 후보 19명이 당선됐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16개 지역 선관위로 나뉘어 치러진 만큼 여성 당선자의 수는 20명이 넘을 가능성이 크다.
■ 프랑스 테러 후 첫 지방선거 극우정당 완패
파리 테러가 일어난 지 정확히 한 달만인 13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지방선거 2차 결선투표에서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이 1차 투표의 상승세를 살리지 못하고 모두 패배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민전선은 130명의 사망자를 낸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로 높아진 반(反)이민, 반이슬람 정서에 힘입어 1주일 전 1차 투표에서는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좌·우파 유권자들의 극우정당 경계심리가 발동하면서 결국 결선투표에서 완패했다. 여론조사기관 Ifop가 이날 결선 투표가 끝나고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전선은 13개 도(Region) 가운데 한 곳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고 현지 이텔레 TV가 보도했다.
■ "중국, '수폭발언' 뒤 모란봉악단 관람인사 급 대폭 낮췄다"
북한 모란봉악단의 베이징(北京) 첫 공연이 느닷없이 무산된 것은 북한의 '수소폭탄 보유' 선언과 중국 측 공연관람 인사의 '격'을 둘러싼 갈등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익명의 중국정부 측 인사 A씨를 인용,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수소폭탄 보유 발언을 한 뒤 중국당국이 공연관람 인사를 당 정치국원(지도자급)에서 부부장급(차관급) 인사로 대폭 낮췄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포함한 총 25명의 정치국원은 중국의 당과 정부를 움직이는 핵심 지도자들이다. 중국이 공연참석 인사를 정치국원에서 부부장급으로 변경했다면 '격'을 3~4단계 정도 떨어트린 것이다.
■ 당국자 "금강산 실무회담 제안했으나 北 관광재개 고집"
지난 11~12일 개성공단에서 열린 제1차 차관급 남북 당국회담에서 우리 대표단은 다음 달 말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하는 적십자회담과 함께 금강산관광 실무회담을 동시에 열자고 제안했으나 북측이 호응하지 않은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우리 측은 남북의 관심사를 포괄적으로 해결해나가자는 입장에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동시 추진·동시 이행'을 주장하는) 북한의 입장을 고려해서 적십자 회담과 금강산관광 실무회담 개최 일자를 내년 1월 말로 맞춰서 제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북한이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해 우선 합의해야 한다는 경직된 입장을 고수해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 檢 '중수부 대체' 부패수사 시스템 도입…이번주 윤곽
검찰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공백을 메우면서 효율적으로 대형 비리 사건을 수사할 수 있도록 특별수사 부서를 대폭 개편한다. 검찰의 조직개편은 이달 중 마무리할 검찰 고위직 인사와 맞물린 사안이라 이르면 이번 주 새 조직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대검찰청 반부패부를 중심으로 대형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수사 조직 개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우울증 남녀유별'…女 '피로감' 男 '성욕감퇴'
국내 우울증 환자들의 증상에서 남녀별 차이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성은 피로감을 호소하는 비율이 남성의 2.8배에 달했지만, 남성은 성욕감퇴가 여성의 2배 수준이었다. 경북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장성만 교수팀은 인하대의대, 서울대의대 연구팀 등과 공동으로 2001년, 2006년, 2011년에 각기 시행된 전국 정신질환실태역학조사에 참여한 1만8천80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제1저자 김지현 인하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대한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JKMS) 12월호에 발표됐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