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개행사하는 영도대교 << 연합뉴스 자료사진 >>
(부산) 김선호 기자 = 하루 1번씩 다리 상판을 들어 올리는 부산 영도대교 도개(跳開)시간이 정오에서 오후 2시로 변경된 이후 영도쪽 상가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도구가 최근 영도대교 주변 상점주 6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도개시간을 변경한 이후 '매출이 증가했다'는 응답자가 32명(52%)으로 절반을 넘었다.
'매출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26명(42%) 이었고 '감소했다'는 응답자는 4명(6%)에 불과했다.
'도개시간 변경 이후 방문객이나 관광버스가 증가했다'고 답변한 이는 절반을 훨씬 넘는 41명(66%)이나 됐다.
결국, 영도대교 도개시간 변경이 이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상인들은 이번 조사에서 영도대교 인근에 호텔이나 광장, 대형버스 주차장, 기념품 코너, 카페나 문화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47년 만에 도개 기능을 회복한 영도대교는 2013년 11월 준공한 이후 매일 낮 12시부터 15분간 상판을 들어 올리는 도개 행사를 열어지만 오히려 손님통행을 가로막는 등 민원을 낳아 도개시간이 지난 9월15일부터 오후 2시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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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