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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돋보기> 줄다리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에 "우리문화 잘 지켜야"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오랜만에 좋은 소식!"(네이버 아이디 'sjw5****')
"우리나라 좋은 전통은 널리 알려야지요. 기쁩니다."(네이버 아이디 'pnj0****')
'줄다리기'가 우리나라의 18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는 소식에 3일 누리꾼들은 반가움을 표하며 우리 문화 유산을 잘 보존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한국·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 등 아태지역 4개국이 공동 신청을 한 줄다리기는 벼농사 문화권에서 행해진 대표적인 전통문화로서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네이버 아이디 'blue****'는 "우리 문화가 세계로 퍼져 나갔음 좋겠네요"라고 기뻐했다.
'sonc****'는 "줄다리기도 유네스코에 등록될 줄 몰랐는데 정말 신기하고 자랑스럽네요. 아리랑처럼 남의 나라에 빼앗기지 말고 우리 고유의 문화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어요"라고 말했다.
다음 이용자 '왕감자'는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과 공동 신청했네. 벼농사 문화권 국가로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인 듯"이라고 밝혔다.
'하늘걷기'는 "멋진데요. 우리나라의 훌륭한 전통유산들이 잘 지켜지고 전해지고 새롭게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무엇보다 아기 때부터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놀이문화라든가 학교교육 프로그램, 가정교육에 다)들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사실 청장년들도 잘 몰라서 부모세대도 다시금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알아가야 할 듯 하지만요"라고 썼다.
트위터 이용자 '쥐빠얼씌고님'은 "생각해보니 우리는 어렸을 때 부터 연중행사로 무형유산을 즐겼던 것이었던 것이었구나"라고 적었다.
유네스코로부터 인정받는 것도 좋지만 우리 스스로 문화유산을 지키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네이버 아이디 'oysp****'는 "뭐가 그렇게 자꾸 인정받구 싶어서 안달이냐. 우리 문화는 스스로 잘 가꾸고 보존해라. 해외 인간들이 무슨 잣대로 뭐는 문화유산이고 뭐는 탈락이고…"라고 말했다.
'enjo****'는 "유네스코라는 기관이 지정하는 게 그리 중요한가? 외부로부터 인정받는 것은 자랑할 일이지만 문화에 있어서 그것이 목적이 돼서는 안된다"라고 지적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강릉 단오제(2005),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 당영등굿, 처용무(2009), 가곡, 대목장, 매사냥(2010),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2011), 아리랑(2012), 김장문화(2013), 농악(2014)과 함께 인류무형문화유산 18건을 보유하게 됐다.
pr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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