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상생 파트너' 인정에 공무원노조 화답해 총리표창
(울산) 이상현 기자 = 행정자치부가 자치단체의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2년마다 시상하는 '공무원 노사문화대상'에서 울산시가 우수기관(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행정자치부장관 명의 인증패, 정부합동평가 가산점을 각각 받는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8월부터 전국 21개 기관을 대상으로 노사전문가가 3차례에 걸쳐 심사(서면, 현지실사, 사례발표) 평가를 실시해 울산을 비롯 4개 노사문화대상 기관, 5개 인증기관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공무원노조를 상생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시민복지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합리적 노사문화 보급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공무원노조도 지난 9월 "협상보다 급한 것이 경제위기 극복"이라며 시에 2015년 단체교섭 전권을 위임했다. 공무원노조가 보수와 후생복지 향상을 위해 2년마다 벌이는 단체교섭을 위임한 것은 전국 첫 사례로 꼽혔다.
시는 또 시장과 직원이 소통하는 '톡톡데이', 시장과 직원이 영화나 연극을 보며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는 '문화나들이'를 정례화하고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을 야간근무 없는 가족사랑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근무 분위기 개선을 위해 시청에 직원 쉼터 '카페'를 설치하고, 힐링 상담과 주말농장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정진택 울산시 행정지원국장은 "시와 공무원노동조합이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협력하며 노력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노조와 상생하여 울산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빈순옥 울산시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노동조합을 시정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노조활동을 지원해준 시장과 조합원에게 감사드린다"며 "노사협력의 건전한 노사문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 노사문화대상'은 행정자치부가 공무원 사회에 건전하고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0년 도입했다.
중앙행정기관과 광역·기초자치단체, 교육행정기관을 포함한 전국 행정기관 중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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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