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교단 명예퇴직 열풍 수그러들까…내년 희망자 접수
내년 79명분 예산 편성…신청자 몰리면 상위직·경력 순 우선 수용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8일간 초등·중등 교원(사립 포함)을 대상으로 내년도 2월 말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
도교육청이 지난 8~9월 내년도 명예퇴직 수요 조사를 했을 당시 2월 65명, 8월 13명 등 78명이 명예퇴직 희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수요 조사대로 신청이 들어올지, 아니면 명예퇴직 신청 인원이 예상을 훨씬 웃돌지 아직은 가늠하기 어렵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명예퇴직 예산(수당)은 퇴직 희망자 숫자에 1명을 더해 79명치를 편성했다. 이 예산 범위에서 명예퇴직 신청을 수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명예퇴직 신청자가 예산 범위를 초과하면 교장, 교감, 전문직 등 상위직, 경력(근무연수) 등 순으로 대상자를 가릴 예정이다.
충북 교단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 등 여파로 2013년부터 올해까지 명예퇴직 열풍이 불었다.
2013년에는 신청자 242명 전원이 명예퇴직했고, 2014년에는 신청자 475명(2·8월 중복 포함) 중 367명이 교단을 떠났다.
올해에는 2·8월 중복 신청자 포함해 358명 중 277명이 명예퇴직을 택했다.
도교육청은 공직사회 동요의 원인이었던 공무원연금 개혁이 마무리됐고, 최근 2~3년간 계속 명예퇴직의 문을 두드렸던 교원 대부분 뜻대로 교단을 떠남에 따라 내년부터는 명예퇴직 신청이 크게 줄 것으로 보고 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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