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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발달장애 학생 직업교육관 주민설명회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전문 직업교육관인 '서울커리어월드'(가칭) 설립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2일 오후 동대문구 제기동 성일중학교 체육관에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전문 직업교육관 건립에 강하게 반발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의 내용과 취지를 설명하는 자리다.
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성일중학교의 유휴시설을 개조해 14개 직업체험 실습실과 4개 테마존으로 구성된 '서울커리어월드'를 9월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공사는 중단된 상태다.
교육청과 장애인고용공단은 7~10월 5차례에 걸쳐 주민 설명회와 주민대표간담회를 열었지만, 주민들과 합의하지 못했다.
교육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일부 주민이 우려하는 성일중 학생들의 안전 문제와 교통량 증가 가능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오해를 풀겠다는 입장이다.
교육청은 "지역 주민을 위해 열린 카페, 제과점, 도서관, 음악회, 장터, 복사·팩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과 학생 모두가 설계하고 운영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서울커리어월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ngl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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