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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악·국정화 반대"…전북 노동시민단체 한자리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2015 민중총궐기 전북준비위원회'는 30일 오후 전주시 세이브존에 모여 "노동 개악과 밥쌀 수입, 국정교과서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전북 지역 23개 노동시민단체로 구성된 전북준비위원회는 서울에서 열리는 '11·14 민중총궐기'를 앞두고 이날 개최한 사전 집회에서 "현 정권은 민주주의를 흔들고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다"며 "이것도 모자라 임금피크제를 포함한 노동개악으로 전체 2천만 노동자를 비정규직으로 내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제는 정권이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해 역사를 정권의 입맛대로 고치려고 한다"며 "정권이 역사를 사유화하려는 시도를 11월 14일 민중총궐기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준비위 소속 회원 700여명(경찰 추산)은 집회장소인 전주 세이브존에서 새누리당 전북도당까지 약 1.5㎞ 구간을 행진하며 시위를 벌였다.
d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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