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프린트
• 스크랩
• 이전
• 다음

1. 
2.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전망, 낙관 50% vs 비관 32%" <갤럽>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최근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종료된 가운데 앞으로 행사 정례화 추진이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20~22일 만 19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추진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50%, 비관론이 32%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의견은 지지 정당별로 갈렸다.
새누리당 지지층은 '잘 진행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7%로 낙관론이 우세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낙관과 비관이 각각 45%, 44%로 비슷했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2월 상봉 행사 직후에 한 조사 결과도 이번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점으로 미뤄 지난 8·25 남북 합의가 국민의 대북 인식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성사시키는 데 필요하다면 대북지원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55%, 이에 반대하는 의견은 38%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지지층은 대북지원의 필요성을 두고 찬성 48%, 반대 46%로 의견이 팽팽히 갈렸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찬성(68%)이 반대(28%)를 크게 앞섰다.
한편, 북한에 생존해 있는 국군 포로를 상당한 돈을 지급해서라도 정부가 데려와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66%가 동의했으며, 그럴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24%로 집계됐다.
wi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