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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사라진 중학천 옛길서 배우는 하수도 이야기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9일 오후 2시 대신중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중학천 하수도 시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학생들이 볼 하수도 시설은 '중학천 하수암거'로, 1957년 복개돼 볼 수 없게 된 중학천의 옛길이다. 하수도의 전체길이는 690m에 달한다.
2007년 대규모 보수를 거친 덕분에 벽면이 부식되거나 철근이 노출된 곳은 없어 학생들도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학생들은 국립고궁박물관 앞에 있는 맨홀 아래로 들어가 2시간 동안 하수도 시설을 견학하고 청계천 상류로 나온다.
공무원들은 하수시설 역할의 중요성과 관리시스템, 하수도 내부 장애물 처리 과정을 설명해준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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