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유해물질 특별보고관' 방한해 국내 조사
인권·환경 현안과 정책 파악…23일께 기자회견 예정
(세종=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인권과 유해물질·폐기물 특별보고관'이 최근 방한해 국내 인권·환경 정책과 오염물질 피해 실태, 정부 대응 등을 조사 중이어서 주목된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유엔 인권이사회 활동을 지원한다. 인권 교육 및 자문, 인권단체 지원, 피해자 보호 등의 활동을 한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미국 뉴욕에 지부를 두고 있다.
19일 외교부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터키 출신인 배스컷 툰칵(Baskut Tuncak) 특별보고관은 이달 12일 방한해 국내 인권 단체의 활동과 환경 정책, 유해물질·폐기물 피해 등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사무소 측은 제네바 한국대표부를 통해 2월께 방한 관련 질의서를 보냈으며 우리 정부는 3월에 답변서를 제출했다. 사무소 측은 5월께 방문 의사를 표명했고, 외교부와 조율을 거쳐 이번에 방한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보고관은 환경 정책과 관련해서는 미군기지 환경오염 실태, 화학물질 및 폐기물 관리 현황, 가습기 살균제 피해 현황 등을 파악했다. 21일에는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보건정책관, 상하수도정책관과 면담할 예정이다.
보고관은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환경오염 배상책임·구제 제도 등에 관해 파악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국내 현안에 대한 조사·면담이 마무리되면 외교부와 조율해 이달 23일께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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