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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아트·공예 페어 매출 '대박행진'
13일까지 판매액 5억원 돌파…공예·미술품 유통 플랫폼 '자리매김'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청주 옛 연초제조창에서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아트페어와 공예페어가 매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예술품 판매 창구인 이들 2곳의 지난 13일 기준 누적 매출액이 5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2013년 공예비엔날레의 페어 총 매출액(4억여원)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다.
조직위는 비엔날레가 아직 12일이나 남아 있어 폐막 때까지 1억원 이상의 매출을 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곳은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청주국제아트페어다.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상상마루 전관에 마련된 아트페어에서는 회장, 입체, 미디어, 사진, 판화, 서예 등 시각예술 전반의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이곳의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은 3억400여만원이다.
참여 부스 절반가량을 채운 지역작가는 129건 1억5천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려, 아트페어의 개최 목적인 지역 미술시장 신장에도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공예비엔날레 전시관 3층에 마련된 청주국제공예페어에서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생활도자기와 소품, 장신구 등을 판매해 2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오는 18일에는 대규모 할인행사도 마련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행사와 전시도 좋지만, 공예품을 사고파는 시장의 기능도 중요해 페어 공간을 마련했다"며 "작가와 갤러리가 함께하는 교류의 장으로 주목받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오는 18일 공예페어에서 대규모 할인행사를 연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오는 25일까지 '확장과 공존(HANDS+)'을 주제로 열린다.
공예비엔날레에는 45개국 작가 2천여 명이 만든 작품 7천500여 점을 선보인다.
▲ 관련 사이트 :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http://okcj.org/wp)
▲ 문의 :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070-7204-1909)

jeonc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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