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한 어선(울산) 12일 오전 울산시 남구 장생포항에 정박해 있던 바지락 채취선(2.99t급)이 절반 이상 침몰해 있다. 기관실이 물에 잠기면서 연료로 사용하는 경유가 바다로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벌였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 제공)
(울산) 허광무 기자 = 12일 오전 5시 40분께 울산시 남구 장생포 세창냉동 앞 항구에 정박해 있던 바지락 채취선(2.99t)이 일부 침몰, 인근 바다에 경유가 유출됐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온산해양경비안전센터 장생포출장소 직원이 새벽에 순찰하다가 바지락 채취선 선미 쪽이 가라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선미 쪽에 있는 기관실도 물에 잠기면서 연료로 사용하는 경유가 바다로 흘러들었다.
울산해경은 순찰정과 경비함정을 동원해 기름이 퍼지지 않도록 사고 현장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흡착포로 기름을 거둬들이는 등 방제작업을 벌였다.
해경 관계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선박이 가라앉았다"면서 "다행히 유출된 기름의 양은 많지 않다"고 밝혔다.
해경은 선체를 인양해 결함이 있는지 등 선박이 침몰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hk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