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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부총리, 몽골 방문해 교육협력 강화 협의
양해각서 개정…교사 교류·한국어 교육 활성화

(세종=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황우여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몽골 울란바타르를 방문해 치메드 사이칸비레그 몽골 총리와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사이칸비레그 총리는 면담에서 몽골의 산업 인프라 구축에 한국기업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몽골 정보통신(IT) 기술자들이 한국에서 연수받을 수 있게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황 부총리는 한국이 몽골의 자원개발에 참여하면 양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하고, 몽골 측이 원하는 유학생 확대에 대해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 부총리는 앞서 진행된 룹상냠 강투무르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장관과 면담에서도 양국 간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교육협력 양해각서 개정안에 서명했다.
개정된 양해각서에는 올해 5월 인천에서 열린 세계교육포럼의 주요 의제인 세계시민교육의 몽골 내 확산과 교사 교류 활성화, 한국어 교육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황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국장급 실무위원회를 제안했다.
또 황 부총리는 한국인이 설립한 몽골 국제울란바타르대를 방문해 오덕교 총장 등 교민과 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noj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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