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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경계심에 원/달러 환율 4.5원 상승 마감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을 싣는 발언을 하면서 달러 대비 원화 값이 약세를 보였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4.5원 상승한 달러당 1,179.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4원 오른 1,178.1원에 개장했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연내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장은 "기준금리를 정상화할 수 있는 쪽으로 여건이 갖춰질 것으로 본다"며 연내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장도 10월에도 기준금리를 올릴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나오며 이날 오전 11시30분께 1,174.8원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1시께부터 오름세로 전환해 장을 마쳤다.
한편 오후 3시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8.51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08원 내렸다.
porqu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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