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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연수생 '佛체류지원' 강화…한불 지원협정 서명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외교부는 18일 우리 기업인과 동반가족, 연수생의 프랑스 체류 지원을 강화한 내용의 '한불 기업인 및 연수생 상호진출 지원 협정'을 프랑스 측과 함께 서명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조태용 1차관과 마티아스 페클 프랑스 통상장관이 현지시간으로 17일 프랑스에서 한불 총리 회담 후 협정에 서명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동안 프랑스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은 사증 발급에 3개월 이상이 소요되고, 동반가족의 체류 허가 지연, 매년 체류증을 갱신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협정 체결로 사증발급 소요기간이 1개월 이내로 단축되고, 체류증 유효기간도 3년으로 늘어난다.
동반가족에 대한 사증발급도 기존에는 기업인의 사증발급이 완료된 이후에나 신청이 가능했지만 협정에 따라 기업인과 동시 신청이 가능하다. 연수생의 체류기간도 기존 1년에서 2년까지 늘어난다.
이번 협정은 양국이 국내절차를 각각 완료하고 통보 절차 등을 거친 후 발효된다.
외교부는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시 '기업인 및 취업인턴의 상호진출 지원 협정' 체결을 통해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양국 정상간 약속이 이번 황교안 국무총리의 방불 계기 협정 서명을 통해 제도적으로 결실을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lkw77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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