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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돋보기> 합참의장 3사 출신 첫 내정에 "능력 우선…환영"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정부가 14일 합참의장에 창군 이래 처음으로 3사 출신인 이순진(3사 14기·61) 대장을 내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능력을 우선시 한 바람직한 인사"라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들을 많이 내놨다.
네이버 아이디 'win8****'는 "세상이 참 많이 바뀌었네. 어쨌든 인간 승리라고 해야 하나? 능력으로 평가되는 세상이 돼가는 것 같아서 아주 좋네요. 축하합니다"라고 환영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pak0****'는 "3사 출신의 합참의장 내정이 여태 출신 성분이나 학연 등으로 얼룩졌던 과거를 청산하고 실력 위주의 집단이 되기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다음 아이디 '건희'는 "3사 출신이든 육사 출신이든 공사 출신이든 해사 출신이든. 애국심과 충성이 깃든 문무겸비한 인재라면 출신이 뭐가 중요하나. 이순진 대장님 축하드립니다"라고 썼다.
트위터리안 '윤희성'은 "이번 군 고위급 인사는 줄과 출신을 따지지 않고 능력위주로 했다고 봅니다. 잘한 일입니다. 잘 싸우고 잘 지킬 수만 있다면 출신이 뭐든 좋은 자리 가는 게 군 인사의 기본이겠죠"라고 반겼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은 트위터에 "해군 출신 합참의장에 이어 창군 이래 최초로 3사관학교 출신의 합참의장이 내정되었습니다.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겠습니다만, 군의 다양성 측면에서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라고 적었다.
새 합참의장에 대한 기대의 글도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true****'는 "이순진 대장님 축하 드립니다. 부디 대한민국 철통방어를 부탁 드리며, 멋지고, 슬기롭고, 존경받는 장군으로 길이 남으시기를 바랍니다. 3사 화이팅!"이라고 썼다.
다음 누리꾼 '가람'은 "군대부터 화합해야 적을 무찌르지요. 군대 내에서 편향돼 버리면 강군이 되기 어렵지요. 앞으로 인맥, 학연, 지연 과감히 개혁해 강군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라고 기대했다.
"부정부패를 척결해 청렴한 군대를 만들어 달라"(다음 아이디 '차리'), "정직하고 깨끗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존경받을 만한 인물"(다음 아이디 '얼쑤') 등의 글도 올랐다.
"첫 3사 출신이란 건 물론 좋은 현상이다만 개혁 의지보다는 지연, 학연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함정"(다음 아이디 'Bourne') 등과 같은 부정적인 반응도 일부 있었다.
aupf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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