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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광고시장 '쾌청'…부동산·패션 양호"<코바코>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한 10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가 110.0으로, 10월 경기가 9월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14일 밝혔다.
KAI는 광고시장 경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코바코가 매월 주요 500대 기업 광고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지수로, 100보다 높으면 전월보다 광고비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많고, 100보다 낮으면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코바코는 최근 중국경제의 성장세 둔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폭과 시기 변수 등 부정적 상황에서도 공공부분의 추경을 통한 예산집행, 노사정 대타협 등의 요인이 광고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매체별 KAI는 지상파TV 110.0, 케이블TV 103.8, 라디오 97.7, 신문 104.6, 인터넷 114.6으로, 대체로 9월과 비슷하거나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는 건설·건재 및 부동산 150.0, 패션 133.3,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 129.4, 공공기관·단체 및 기업광고 128.0 등으로,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aupf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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