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14일…예술교육·후원 등 논의, 공연도
(통영) 이경욱 기자 =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14개국, 76곳의 공연장들로 구성된 아시아·태평양공연예술센터연합회(AAPPAC) 연례총회가 다음달 경남 통영에서 열린다.
7일 통영국제음악재단에 따르면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예술, 음악, 그리고 공연장과 예술축제 동향, 역할과 비전 제시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동시에 세계적인 아티스트들 공연도 진행된다.
통영국제음악재단 관계자는 "이번 총회에서는 젊은 관객을 위한 프로그램, 삶에 미치는 예술교육의 영향, 공연장의 역할 변화, 공연장과 예술축제 간 협업, 기업과 개인 후원, 티켓팅과 정보기반 마케팅에 대한 주제 세미나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는 AAPPAC 회장이자 호주 애들레이드페스티벌센터 더글라스 고티에 대표를 비롯해 서울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 국립극장 안호상 극장장,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성혜 원장, LG아트센터 정창훈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얼 호프, 시드니오페라하우스 루이스 헤론 최고경영자(CEO), 미국 뉴욕필하모닉 부대표 시어도르 윕러드 부대표 등이 참가한다.
이번 총회 기간 팝·카바레·탱고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매혹적인 보이스의 세계적 아티스트 우테 렘퍼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공연을 갖는다.
그는 '베를린에서의 마지막 탱고'라는 제목으로 그녀의 뿌리인 베를린으로부터 파리·뉴욕·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이르는 음악 여정을 담아낸 공연을 선보인다.
'재클린 뒤프레 이후 가장 대단한 영국 현악기 연주자'라는 평을 받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얼 호프 역시 아르테델몬도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갖는다.
한국을 대표하고 한국적 색채를 가장 잘 표현하는 작곡가 정일련, 대금 연주자 유홍, 타악기 연주자 김웅식, 그리고 세계적 타악기 연주자 쿠니코 카토 등도 공연에 참가한다.
AAPPAC는 1996년 아태지역 공연장들의 우호증진을 위해 설립됐으며 국내에서는 1997년과 2008년 서울 예술의전당, 2013년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총회가 각각 열린 바 있다.
AAPPAC는 연례총회를 통해 문화예술 관련 아태지역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다양한 정보 교환의 장을 마련해 오고 있다.
통영국제음악재단 관계자는 "이번 통영 AAPPAC 총회는 음악의 도시, 미항의 도시인 통영을 널리 알리는 한편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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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