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상자와 저소득층, 다문화 가족이나 한 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과 장애인가족 등을 먼저 선발하고 나머지를 일반 아동으로 모집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 초등학교와 인접한 범일4동에는 2∼4세 아동은 총 110명에 불과하고 우선순위 안에 들어가는 아동은 8명밖에 없다. 64명을 일반 원아로 채워야 한다.
이처럼 학생 수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공립유치원을 증설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김종한 의원은 7일 "부산교육청이 4년간 885억2천만원을 들여 빈 교실을 활용한 초등 병설유치원 증설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교육감 공약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를 밀어붙일 게 아니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내 79개 초등 병설유치원 가운데 도농복합지역이나 아파트밀집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병설유치원이 1∼2개 학급 또는 혼합 반으로 운영되고 있고, 원아 수가 20∼30명뿐인 곳도 많지만 그 효과에 관해 전혀 분석하지 않은 채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무분별한 병설 유치원 증설은 예산 낭비는 물론 어려운 여건 속에서 보육사업을 해온 사립유치원의 경영난을 가중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립과 사립유치원의 상생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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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