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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수신] 軍 DMZ작전, 저지→격멸로 바꾼다…작전시간·장소 불규칙적으로

    정치 | 08-11 12:00

    軍 DMZ작전, 저지→격멸로 바꾼다…작전시간·장소 불규칙적으로
    수색·정찰 선두조 지뢰방호용 덧신 신고 탐지기 휴대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우리 군의 비무장지대(DMZ) 수색·정찰작전 개념이 공세적으로 변화된다.
    지금까지는 북한군이 DMZ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지 못하도록 저지하는 개념이었다면 앞으로는 DMZ 안의 북한군을 격멸시키는 개념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MDL을 넘는 북한군에 대해서는 '경고방송-경고사격-조준사격'으로 대응해왔던 수칙도 '조준사격'으로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DMZ 수색과 정찰 작전을 소극적으로 저지하는 개념으로 해왔다면 앞으로는 공세적으로 적을 격멸하는 방식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DMZ 안에서 적에게 더는 당하지 않는 작전개념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군은 '격멸작전 개념'을 극대화하도록 수색 장소와 시간을 불규칙적으로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이 DMZ 안의 우리 군 수색 장소와 작전 시간을 훤히 꿰뚫고 있고 그 장소와 시간을 회피해서 도발하거나 지뢰 등을 매설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에 이런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DMZ 수색·정찰 작전 횟수를 획기적으로 늘릴 것"이라며 "수색·정찰 장소와 시간을 북한군이 알 수 없도록 불규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DMZ 수색·정찰작전 때 선두조는 지뢰 피해 방지를 위한 덧신을 신고 무게 8㎏의 지뢰탐지기를 휴대하도록 지침도 변경됐다.
    군은 이달까지 DMZ 모든 수색로 일대에서 북한이 매설했을 가능성이 있는 지뢰 확인 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three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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