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실태조사 가운데 부산시를 포함한 17개 지자체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2014년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율이 49%에 불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무기계약직 전환율 112%의 절반도 안 되는 수치였다.
북구(300%), 동구(150%), 부산시(140%), 강서구·사하구(100%)는 100% 이상의 전환율을 보인 반면 중구·남구는 전환실적이 아예 없는 등 11개 지자체가 정부에 제출한 정규직 전환 목표치보다 낮았다.
기간제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은 부산이 158만원으로 전국 평균 198만원보다 40만원이 적었고 상여급 지급률도 11.3%로 전국 평균 64%보다 낮았다.
2014년 기준 부산지역 공공부문 비정규직은 4천414명으로 2013년에 비해 18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관계자는 "부산지역 지자체들이 구체적이고 실효성있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정부는 정규직 전환에 소극적인 지자체를 철저하게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win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