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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포스코비리' 정동화 前부회장 소환…영장 재청구 방침

    사건/사고 | 07-22 15:32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검찰 재소환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검찰 재소환(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22일 오후 포스코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앙지검에 재소환 되고 있다. 정 전 부회장이 다시 검찰에 출석하는 것은 구속영장 기각 후 2개월 만이다.

    "부끄러운 짓 한 적 없어…검찰에서 성실히 답변할 것"

    (서울) 안희 최송아 기자 =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22일 오후 정동화(64)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정 전 부회장은 5월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2개월 만에 다시 검찰에 불려 왔다.

    이날 오후 1시50분께 검찰 청사에 도착한 그는 검찰이 수사하는 내용에 대해 묻자 "잘 모르겠지만 오늘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검찰이 왜 포스코를 집중적으로 수사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 전 부회장은 포스코건설 사장으로 재직하던 2009∼2012년 국내외 건설공사 현장 임원들에게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팀은 이 내용을 토대로 5월 20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이를 기각했다.

    이후 검찰은 정 전 회장의 추가 혐의를 찾아내는 데 힘을 쏟았다.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포스코건설의 하도급업체로 선정해 주는 대가로 15억원을 뜯어낸 컨설팅업체 I사 대표 장모(64)씨가 정 전 부회장의 처남 계좌로 2억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포스코건설 협력사인 D조경과 G조경이 회삿돈을 빼돌려 조성한 비자금이 정 전 회장 측으로 흘러갔을 가능성도 수사 대상이다. 

    검찰은 일단 D 조경과 G 조경의 비자금 사건에 연루된 포스코건설 시모(56) 부사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시 부사장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D·G 조경 등 하청업체로부터 수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하청업체가 빼돌린 돈 일부가 시 부사장을 거쳐 정 전 부회장 측으로 건네졌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날 조사에서도 검찰은 정 전 부회장에게 I사 대표 장씨가 처남 계좌로 송금한 2억원의 성격을 추궁하는 한편 D·G 조경 등에서 시 부사장으로 전달된 금품 일부를 건네받은 게 아닌지를 캐묻고 있다. 

    검찰은 정 전 부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면 추가로 포착된 혐의를 담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prayerah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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