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울산도시공사는 최근 KCC 언양공장이 울산도시공사가 제안한 사업방식에 동의하고, 이달 중 역세권 2단계 개발사업에 따른 기본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역세권 개발은 울산도시공사가 KTX울산역 앞 총 88만6천㎡의 부지를 조성하고 민자유치 등을 통해 주상복합아파트와 공공시설, 백화점, 전시 및 컨벤션센터 등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2007년 착공한 이 사업은 1단계인 울산역 앞 78만6천㎡ 규모의 부지는 조성공사가 끝나고 분양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KCC 언양공장 6만7천㎡를 포함해 공장주변과 하천 등 10만602㎡ 규모의 2단계 부지는 보상 및 사업방식을 놓고 울산도시공사와 KCC 언양공장 간 협의 실패로 사업이 지연됐다.
KCC 언양공장은 그동안 공장부지를 울산도시공사에서 수용(매수)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고, 울산도시공사는 비싼 가격에 공장부지를 매입하면 사업 채산성이 없다며 수용에 반대 견해를 보였다.
그러다 울산도시공사가 조성공사를 완료한 후 감정가에 맞춰 KCC에 부지를 되돌려주는 환지방식을 제안, 최근 KCC 언양공장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2단계 사업이 활기를 띠게 됐다.
KCC 언양공장은 이에 따라 공장 내 총 3개 생산라인을 내년 상반기까지 경북 김천일반산업단지로 모두 이전하며, 다음 달 1개 라인을 먼저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울산도시공사는 KCC 언양공장이 이전하면 내년 하반기부터 공장을 철거하는 등 2단계 개발사업에 착공해 2017년까지 부지 조성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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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