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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미 육참총장 "탄저균 피해자 없어…99.9% 확신"

    미국/북미 | 05-29 02:15

    미 육참총장 "탄저균 피해자 없어…99.9% 확신"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유타 주의 군 연구소가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을 미국 내 9개 주와 주한미군 오산기지로 배달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저질러 논란이 이는 가운데 미군 당국은 28일(현지시간) "피해자는 없다"며 거듭 사태 진화에 나섰다.
    레이먼드 오디어노 미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국방기자단 조찬간담회에서 탄저균 배달사고 관련 질문이 나오자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로는 탄저균 표본의 선적이 규정에 따라 진행됐고 이후 과정에서도 인간적인 실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오디어노 총장은 특히 "이번 사고로 위험에 빠진 사람이 없다는 것을 99.9%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스티브 워런 국방부 대변인은 앞서 전날 성명을 통해 탄저균 표본 배달 사고를 공개하면서 "탄저균 표본 1개가 한국 오산에 있는 주한미군의 합동위협인식연구소(ITRP)로 보내졌고, 발송된 표본은 규정에 따라 파기됐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측도 "훈련에 참가했던 22명의 요원이 감염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검사하고 항생제와 백신을 투여하는 등 적절한 의료 조치를 취했다"면서 "현재 누구도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기침과 발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고전염성 탄저균은 생물학 테러에서 흔히 쓰이는 병원균 중 하나로, 연구 목적으로 탄저균을 옮기더라도 반드시 죽거나 비활성화된 상태에서 운반해야 한다.
    si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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