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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미국 무역전문가들 "한미FTA, 미국 무역외교의 동력"

    미국/북미 | 05-19 08:18

    미국 무역전문가들 "한미FTA, 미국 무역외교의 동력"
    "한국의 TPP 참여는 종결 직후 최대한 빨리 해야"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의 무역 전문가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미국 무역외교의 동력"이자 "한미 경제관계의 기반"이라고 호평했다.
    18일(현지시간) 정책연구기관 한미경제연구소(KEI)가 '동아시아 자유무역의 미래'를 주제로 연 토론회에서 미레야 솔리스 브루킹스연구소 일본석좌는 "한미FTA는 미국 무역외교가 동력을 얻게 만든 두 개의 중요한 체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다른 하나의 동력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라고 소개한 솔리스 브루킹스연구소 일본석좌는 "미국이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무역협상을 추진하고 결국 TPP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한미FTA는 중요한 모범사례였다"고 평가했다.
    제임스 파더리 한미재계회의 부회장도 한미FTA를 "최선의 FTA"라며 "미국과 한국이 더 크고 고차원적인 경제 협력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기반을 제공했다"는 의견을 냈다.
    미국 일각에서 한국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 확대를 이유로 한미FTA가 미국에 불리한 무역협정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파더리 부회장은 "무역수지라는 한 가지 지표만 보는 일은 지나친 단순화"라고 반박했다.
    한미FTA는 2012년 3월 발효됐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마이클 프로먼 대표 지난 3월 발표한 한미FTA 발효 3주년 성명에서 "이 무역협정은 미국 상품이 해외로 진출할 길을 만들고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의 기반이 되는 성공사례"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이 TPP 참여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에서 올해 말까지 달성하려 하는 TPP 협상절차 종결 직후에 최대한 빨리 참여하는 것이 좋다는 견해를 보였다.
    에드워드 올든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TPP가 끝난 뒤 (한국과의 협상을) 최대한 빨리 하는 게 미국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든 연구원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한국의 TPP 참여에) 중요한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내년에 한국이 TPP 참여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브루킹스연구소의 솔리스 일본석좌는 한국의 TPP 참여가 "TPP 초기협상국 중 일부 국가와 이미 맺었던 무역협정을 갱신하는 효과는 물론, 일본과의 상호 시장접근에 대해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한국이 "구체적인 경제적 이익은 물론 더 큰 차원에서의 외교적 이익도 바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론에 앞서 주제발표를 한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은 "FTA라는 제도가 아직 충분히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적어도 2~3년은 더 지나야 FTA로 인한 효과를 본격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mi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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