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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 하계시즌 공급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올해 하계시즌(3월 29일~10월 24일)에 국제선과 국내선 등의 공급을 대폭 늘린다.
대한항공[003490]은 하계시즌의 운항횟수가 주 939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8회) 늘어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달 30일에 인천~허페이(주 5회) 노선에, 5월 11일에는 인천~난닝(주 3회)과 제주~구이양(주 3회) 노선에 각각 취항을 시작한다. 6월 22일부터는 대구~선양(주 3회) 노선에 취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청두, 인천~충칭 노선의 운항 횟수를 주당 각 3차례 늘리고 부산~항저우 노선 운항은 주 2회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6월 30일부터 인천~로마 노선에서 주 3회 운항을 시작한다.
제주항공의 운항횟수는 주 417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어난다.
김포~제주 노선의 운항 횟수를 주 112회에서 주 127회로 늘린다.
다음달 3일에는 부산~오사카(주 14회), 부산~후쿠오카(주 7회) 노선에 신규취항하고 같은 달 8일에는 부산~타이베이(주 7회)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 인천~사이판 노선은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운항을 확대한다.
진에어는 하계 기간에 국제선과 국내선에 작년 동기보다 약 49% 증가한 320만석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인천~클라크와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각각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하고 하반기 중 후쿠오카, 방콕, 홍콩, 마닐라 등 부산발 노선을 잇달아 신설할 계획이다.
항공사들은 운항시간 변동과 계절적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자 1년에 2차례 3월과 10월에 운항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kimy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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